새전북신문

정운천, "여야 협치해야 전북발전"

전주을 총선 출사표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1월 22일 17시19분

정운천 국회의원이 2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정성학 기자

정운천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전주을 조직위원장)이 ‘여야 협치 필수론’을 앞세운 채 제22대 총선 전주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2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통합의 리더로서 여야 협치를 강화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이 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단기간에 성공한 전북특별법 제정과 그 개정, 완주 수소특화산단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산단 선정,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과 10조 원대 투자유치 등 주요 도정 성과를 열거한 채 여야 협치의 성과물이라고 설파했다.

아울러 미완의 과제인 전주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법과 남원 공공의학전문대학원 설립법 국회 통과, 조건부로 통과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조기 집행에 필요한 정부 설득 등 앞으로 풀어가야 할 난제 또한 여야 협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전라북도가 사라지고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이제는 부정을 긍정으로, 불신은 신뢰로, 남탓과 무기력을 희망과 창조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는 정운천이 꼭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고창에서 태어난 그는 고려대와 원광대 행정대학원을 나왔고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한식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제20대 총선 때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후보로 전주을에서 금배지를 달았고 21대 총선은 비례대표로 옮겨 재선을 한 뒤 이번에 다시 지역구인 전주을로 돌아와 3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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