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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달그락] 청소년과 시민의 우려와 걱정을 전달할 수 있는 자리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의정보고회를 다녀오다

기사 작성: 문영채 청소년 기자 - 2024년 01월 17일 15시48분

지난 2023년 12월 18일 군산대학교 노판순홀에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군산지역 의정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지난 3년 6개월 동안의 의정 활동에 대해서 보고하고, 또 그 동안 정치인으로서의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고민들을 좀 요약하고 모아내서 그 고민의 결과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데 목적을 두었다. 전국 순회 의정보고회를 총 23개의 지역에서 진행되었다. 주요 식순은 내빈소개 및 축사, 용혜인 의원의 의정 활동에 대한 보고와 더불어 기본소득당의 정치 비전 발표, 단체사진 촬영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토지세 정책 최초 마련, 휘발유 횡재세 주장 등의 활동 내용과 현황을 보고했다. 더불어 현 정부의 국가전략 부재를 비판하며 ‘사명있는 국가, 용기있는 정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했다. 이어서 용혜인 의원은 “정치가 그 무엇보다 우리 국민들이 내 편에 서서 그리고 내 자리에 서서 일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시에 그런 불안과 불신에 진심으로 답하는 것이 우리 국민들에게 너무나 절실한 일이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진심을 다해 일하자.”며 그간의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2부는 질의응답시간 시간이 이어졌다. 시민들과 함께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량 자급률 확보를 부탁하는 양봉업자 시민, 기후위기와 환경위기가 빈부격차를 가속화시킨다며 용혜인 의원의 생각을 묻는 시민, 사회 안에서 청년 정치인의 위치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시민 등 지역과 분야를 가리지 않는 시민들의 진심이 보였다.

이 중 ASPECT 문영채 청소년 기자는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예산 삭감 건’에 대한 용혜인 의원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용혜인 의원은 “청소년 지원 예산 뿐 만이 아닌 성폭력 피해자 예산도 삭감이 이루어졌다. 여성가족부가 본인들의 업무에 대한 예산을 삭감 시킨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또한 관련 실무자가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예산 복원에 힘썼던 작년과 다르게 청소년정책 담당관이 별로 문제가 아니라고 한 것이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문제의식 자체가 없는 것과 함께 예산을 복원시킨들 담당 부처에서 해당 사업을 제대로 진행할 지에 대한 걱정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한 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결론적으로 용혜인 의원은 ‘예산 삭감이 말도 안 되는 수치‘라고 말하며 지금의 투명하지 않은 심사와 밀실 심사로 현 상황과 과정을 건너서 밖에 알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제도 개선 필요하다고 하며 말을 맺었다. /문영채 청소년 기자

취재후기

첫 의정보고회라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갔으나 자세한 발표 내용으로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용혜인 의원과 기본소득당의 의정활동을 알 수 있었고 질의응답 시간에서 평소 관심을 갖던 의원에게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을 대표하여 청소년의 시선에서의 우려와 걱정을 전달하고 답을 받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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