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대, 중국 내륙지역 교류-유학생 유치 거점 마련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1월 17일 15시48분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중국 내륙지역 간 교류 협력 거점을 마련했다.

전북대 국제처(조화림 처장)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중국 허난성 소재 고등학교 및 산시성 소재 대학을 방문, 현지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학교 간 협력을 긴밀히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정수 언어교육부처장 등 방문단은 허난성 핑딩산시 루산현 제3고급고등학교, 뤄허시 실험중등전업학교를 방문했다. 현지 학교장 및 관계자들에 전북대 우수성과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따른 국제화 허브 도약을 위한 주요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루산현 제3고급고는 추후 전북대 진학을 위한 한국어 국제반 설립을 추진하고, 현지 학생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육이 전북대 유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방문 학교 교장단과 실무자, 전북대 유학에 관심이 있는 100여명 현지 고교생을 대상으로 입학 설명회도 열어 현지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 방문단은 산시복장공정대학을 찾아 국제협력 실무자들과 함께 학생들을 상대로 다양한 유학 프로그램 등을 설명하고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김정수 언어교육부처장은 “전북대는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국의 학생들이 전북대에 입학해 글로벌 인재의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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