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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생길 수 밖에 없는 일반 정수기, 풀케어 정수기로 관리해야 안전



기사 작성:  양지연 - 2024년 01월 17일 15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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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 및 얼음 기능이 있는 정수기는 내부에 냉각기가 탑재돼 있어 주변과의 온도 차이로 인한 결로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그런데 정수기 내부에 이러한 결로현상이 반복되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서 가정용 정수기 수질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수기 물에서 수돗물 보다 2배나 많은 일반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세균은 사람의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노인, 영아 등의 감염 위험이 높아 발열, 피부 발진,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냉각 기능이 있는 정수기에서 미생물군을 검출한 결과, 일반 세균 뿐 아니라 수인성 병원체인 병원성 대장균과 녹농균이 자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The Korean Journal of Microbiology, 2008) 이러한 병원성 대장균은 식중독 및 설사, 출혈성 대장염 등 건강에 치명적인 질병을 야기하며, 녹농균은 피부염, 호흡기 감염 등 다양한 형태로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다.

이에 가정용 정수기라도 지속적으로 위생 관리를 해줘야 세균 감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하는 일반정수기는 필터와 직수관 정도만 교체가 가능해 전 부품의 위생관리가 어렵다.

때문에 정수기를 선택할 땐 모든 내부 부품을 교체할 수 있는 풀케어 정수기를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풀케어 정수기는 일반 얼음 및 냉수 기능이 있는 정수기와는 달리 필터, 직수관 외에도 코크(취수부), 직수모듈, 밸브, 브라켓, 냉각코일 등 모든 부품을 교체할 수 있어 소비자가 쉽게 세척 및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풀케어 정수기는 전문가 방문 없이도 소비자 스스로 교체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풀케어 정수기는 물이 닿는 내외부 부품을 분리 및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쉽고 간편하게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에 안전한 정수기를 원한다면 풀케어 정수기를 선택하는 것이 추천된다.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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