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성주, "4.10총선은 尹정권 심판"

전주권-새만금권 통합 필요성도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1월 17일 15시29분

김성주 국회의원이 17일 전북도의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정성학 기자

김성주 국회의원(전주병·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17일 “이번 4.10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북 발전을 위해선 전주권 시·군을 통합하고 새만금권 또한 시·군을 포함한 특별행정구역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뜻을 피력했다.

우선, 석달 앞으로 다가선 총선을 놓고선 “윤석열 정권 2년은 민주주의 후퇴와 경제 침체, 민생 추락, 남북 전쟁 우려 등 무능과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줬다”며 “이번 총선은 ‘지금 이대로 3년 더’를 외치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생을 살리고 평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해 “특별자치도 출범이 전북발전의 보증수표는 아니다. 이는 전북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독자적 발전의 길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라 그 성공여부는 오직 우리의 상상력과 집요한 노력에 달려 있다”며 “특별자치도 시대에서 전북발전의 두축은 혁신도시와 새만금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네번이나 무산된 완주와 전주의 통합은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전북발전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새만금권 또한 “행정구역 다툼에 매달려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지연시킬 수 없다”며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새만금을 포함한 새만금 특별행정구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끝으로,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고 전라북도의 큰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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