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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파티마신협, 서부시장 벽화로 전통시장에 온기와 웃음을 더하다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12월 18일 13시22분

전주파티마신협이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전주 서부시장에서 벽화 조성사업을 전개했다.

벽화 조성사업은 서부시장상가상인회(회장 심성욱)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시장 곳곳의 벽면에는 신협의 상징인 ‘어부바’ 캐릭터를 중심으로, 밝고 친근한 캐릭터들이 그려졌다. 대형마트 증가와 온라인 쇼핑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기존 정부 지원사업만으로는 닿기 어려운 부분을 신협이 보완하고, 이를 통해 시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바꿔 가까운 이웃으로서의 신협을 홍보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전주 서부시장은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공존하는 복합형 시장으로, 완산지역 6개 동과 맞닿아 있어 유동·생활 인구가 많다. 하지만 온라인 소비 증가와 소비 방식 변화, 대형 매장 입점 등으로 상권이 위축되어 예전의 활기를 잃었다. 전주파티마신협은 이러한 지역 상황을 고려해, 낡고 어두웠던 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전통시장이 다시 지역 주민의 일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전주 서부시장 인근 주택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반영구적 환경개선사업으로 신협과 ‘어부바’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동시에, 서부시장 가맥축제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한 주민 및 관광객 유입 효과로 상권회복이 기대된다.

양춘제 이사장은 “이번 벽화 조성사업으로 시장을 방문하는 이들의 마음이 밝게 물들길 바란다. 전통시장을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주파티마신협은 지역 상권과 함께 숨 쉬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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