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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생각] 머리카락 길이에 대한 선입견, 개인의 자유 보장해야



기사 작성:  박시윤 청소년기자 - 2021년 10월 27일 14시05분





많은 사람들은 머리카락 길이에 대해 여러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특히 여성분들이 머리카락을 잘랐을 때 ‘실연당했냐’ 혹은 ‘무슨 변심이 생겼냐’ 이런 얘기들을 많이 듣는다.

그리고 최근에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안산’선수가 페미니스트 의혹에 휩싸였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안산’ 선수의 숏컷(짧은) 헤어스타일이었다. 안산이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메달을 반납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 남성 네티즌들로부터 제기가 될 정도였다고 한다. 몇몇 여성은 편리성을 추구하기 위해 숏컷 헤어스타일을 원하기도 한다. 그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몇몇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길면 뭐가 힘들어? 그리고 힘들면 얼마나 힘들겠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머리카락이 길면 머리감는 것이 힘들고, 머리카락 길이가 짧을 때보다 머리카락이 잘 빠지고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머리카락이 짧으면 그냥 그 자체로 홀가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요즘에 남녀 상관없이 숏컷을 하거나 장발을 하는 연예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물론 안 좋게 보는 시선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연예인들의 새로운 머리카락 시도는 우리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 시도 덕분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머리카락 길이에 대한 선입견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게 아닐까?

다른 나라의 사례도 들어보자면, 미국에서는 머리카락에 대한 선입견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심각했다. 그러나 2020년에 미국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주에서 머리카락에 따른 편견과 차별을 막기 위한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었다. 이 법은 ‘자연 모발에 대한 존경스럽고 열린 세상 만들기(Creating a Respectful and Open World for Natural Hair)’의 약자로 크라운 액트(CROWN Act)라고 불린다. 그동안 미국 내에서 곱슬머리인 아프리카계 사람 중 일부가 스트레이트 파마(매직)를 하거나 가발을 써서 곱슬머리인 것을 숨기는 경우가 많았다. 괜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인데, 무슨 오해였을까. 미국에서는 곱슬머리인 상태로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아프리카계 사람들의 인권과 권리 회복을 요구하는 상징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인식에 대한 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미국 3개 주에서 어떤 머리 모양도 자유롭게 생활할 권리를 보장하는 법안을 실시함에 따라 미국에서의 변화도 기대된다.

머리카락은 신체의 자유이다. 누군가의 자유를 빼앗을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차별에 대한 인식도 높아져야 한다./ 박시윤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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