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현대, 창단 첫 전주성 '완판'

31일 오후 7시 현대가 더비 녹색물결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5월 29일 17시38분

전북현대모터스FC(단장 이도현)가 창단이래 처음으로 29일 낮 전주 홈구장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오는 31일 오후 7시 전주성에서 현대가 더비를 앞둔 전북현대는 모두 3만2,560석(시즌티켓 포함)에 달하는 좌석을 완판했다.

앞서 26일부터 시작된 이번 티켓 예매는 개시 하루만에 1층 전좌석이 매진되면서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따라서 13경기 무패에 도전할 이번 홈경기는 역대급 녹색물결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현대의 K리그 홈 최다 관중은 지난 2016년 11월 6일 FC서울과 최종전을 치른 경기로 3만3,706명에 찾았다. 다만, 당시 전주성 좌석 수는 4만2,000여 석에 달해 매진 기록은 달성하지 못했다.

최근 전북현대는 대구를 4대0으로 대파하며 리그 1위를 탈환한데 이어 최다 득점,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전북현대가 낳은 최고의 스타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재성은 31일 전주성을 찾아 팬 사인회와 함께 승리를 기원할 계획이다.

하프타임에는 감성밴드 ‘잔나비’의 특별 공연도 펼친다.

이날 전주성을 찾는 팬들에겐 이승우 선수가 선물하는 물 3만 개가 주어지고, 메디필사는 자사의 선스틱과 리페어크림 각각 2,000개를 선착순 지급하는 등 이벤트도 풍성하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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