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고추생산량 늘고 참깨생산량 줄고...전국 3위

고추생산량 8.710톤 전년대비 17.2% 증가
참깨생산량 879톤 전년대비 -5.1% 감소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11월 25일 14시06분

올해 도내 고추생산량은 증가하고, 참깨생산량은 감소했다. 고추재배면적은 줄었지만 10a당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생산량이 증가했다. 참깨는 10a당 생산량은 늘었지만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줄면서 지난해 생산량에는 미치지 못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고추, 참깨, 고랭지감자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8,710톤으로 지난해(7,429톤)보다 17.2% 증가했다.

재배면적 3,088ha로 지난해(3,106ha)에 비해 감소(△0.6%)했으나, 10a당 생산량이 17.9% 늘어 전체 생산량은 늘었다. 10a당 생산량은 282kg으로 지난해 239kg보다 43kg(17.9%) 증가했다.

고추 육묘·정식기(1~5월) 고추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생산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 은 감소했다. 하지만 개화·결실기(7월~8월) 기상여건이 양호해 전년에 비해 병충해 등 피해가 줄어 10a당 생산량은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1만8,379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27.0%를 차지하며, 전남 1만333톤(15.2%), 전북 8,710톤(12.8%) 순이다.

도내 참깨 생산량은 879톤으로 전년(927톤)보다 -48톤(5.1%) 감소했다. 재배면적이 감소한 탓이다. 재배면적은 1,711ha로 전년(1,956ha)에 비해 245ha(-12.5%)감소했으나, 10a당 생산량은 8.5% 늘었다.

파종기(3~5월) 참깨가격 전년대비 상승에도 재배면적은 감소했지만 10a당 생산량은 51kg으로 전년(47kg)보다 4kg(8.5%) 증가했다.

개화·결실기(7~8월)에 전년에 비해 강수량 감소 등 기상 여건이 양호해 10a당 생산량은 늘었다는 분석이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1,973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21.9%를 차지하며, 경북 1,955톤(21.7%), 경남 1,036톤(11.5%) 순이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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