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새로운 전북, 안전한 전북, 에너지 안전 관리와 함께!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11월 20일 14시10분

전북도는 지난 1월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하며, 미래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야심 찬 비전을 제시했다. 전북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융합산업, 수소 및 이차전지 산업 등 다양한 미래 첨단 산업의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산업의 성장은 필연적으로 에너지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동반한다. 기존 제조업과 농업 중심의 산업을 넘어 신산업이 확장되는 상황에서는 더욱더 체계적이고 철저한 에너지 안전 관리가 요구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의 ‘열사용기자재 검사제도’는 전북이 안전한 산업 환경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 제도는 산업용 보일러, 압력용기 등의 열사용기자재에 대해 설치 및 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여 산업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에너지 절약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있어 전라북도의 친환경 산업 비전과도 일치한다. 열사용기자재 검사제도는 단순한 사고 예방을 넘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열사용기자재는 일반적으로 고온과 고압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폭발, 화재와 같은 사고 시 막대한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열사용기자재에 대한 정기적이고 철저한 안전 검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 제도는 기기의 설계 및 제조 단계에서부터 설치, 사용, 유지 보수까지 전 주기에 걸쳐 안전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어, 잠재적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 조처를 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역 내 기업과 산업단지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관련해 태양광 설비 등의 신재생 설비에 대한 사전 점검과 교육, 홍보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풍수해에 대비해 태양광 설비와 같은 취약 시설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시행하며, 시공 기업과 발전소 소유주 등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시행하여 재난 발생 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간 안전 계획을 수립하고, 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하며, 풍수해 집중 시기에는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철저한 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관계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재난 단계별(인지-대응-복구)로 신재생 설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며, 설비 관리 주체별로 안전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과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열사용기자재 검사제도와 신재생에너지 안전 관리 활동의 철저한 이행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첨단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필수적인 조건이다. 산업 현장에서의 열사용기자재 안전은 단순한 법적 의무를 넘어 지역 경제 성장과 직결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이 구축될 때 비로소 기업 유치와 투자가 활발해진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안전성 확보는 대국민 신뢰를 높여 전북특별자치도가 에너지산업과 첨단 신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지는 기반이 될 것이다.

이러한 에너지 안전 관리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담보하는 ESG 가치 실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임태연(한국에너지공단 전북지역본부 본부장)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상래 기자의 최근기사

새로운 전북, 안전한 전북, 에너지 안전 관리와 함께!

전북농협, 25년 상반기 농축협 신규임용 직원 교육

전북개발공사, 지방공기업 최초‘재생에너지 전기 신사업’도전

전북농협, 일손돕기도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전북자치도, 4개 지자체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간 연계 협력 강화

전북 농기계, 해외 진출 가능성 넓히다

전북지역 인구 중 40~59세 30.8%로 가장 많아

폭염 대비 건설현장 안전캠페인 전개

농어촌公, 침수 피해 현장 찾아 긴급 복구지원

도내 바이오테크기업 보스턴 진출 지원 본격화

국산 밀의 모든 품질정보 여기에 있다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소리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 숨은 주역들이 되다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5 전북자치도 부안군 통일대장정

초복 맞이 삼계탕 한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