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고창군, 외지인 소유 주택 비율 높다

전북지역 개인소유 주택 63만 6000호로 83.1% 차지
총 주택 수는 76만 5000세대로 전년대비 1만호 늘어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11월 19일 16시56분

고창군이 개인소유 주택 비중이 낮아 전국 개인소유 주택비중 하위 10개 지역 안에 속했다. 고창군은 총 주택 2만6000호로 개인소유 주택은 1만8000호로 71.2%를 차지했다. 이는 도내 평균 개인소유 주택 83.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남원시는 개인주택 소유 2만9000명 중 관내인 주택소유 2만5000명(84.7%)으로 전국 상위 10개 지역에 포함됐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주택소유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총 주택 수는 76만 5000세대로 전년(75만5000호)보다 1만호(1.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 수는 63만 6000호로 83.1%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62만2000호)보다 1만 4000호(2.1%)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 주택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의 비중이 높은 지역은 울산(90.3%), 경남(89.4%), 부산(88.4%) 순이며, 낮은 지역은 전남(80.9%), 충남(83.0%), 전북(83.1%)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개인 소유 주택 수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3.6%), 대구(3.5%), 경기(2.9%) 순으로 분석됐다.

개인 소유 주택 비중의 변화를 살펴보면 세종(1.1%p), 전남(0.8%p), 전북(0.7%p) 등은 증가했고, 대구(△1.2%p), 인천(△1.0%p), 충남(△0.8%p) 등은 감소했다.

도내 개인이 소유한 주택 중 주택소지와 동일한 시‧도 내의 거주자(관내인)가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57만호(89.6%)이고 외지인소유는 6만6000호(10.4%)로 관내인비중은 전년보다 -0.2% 줄었다.

도내 외지인소유자의 거주지역 상위 3순위는 경기수원시(2천호), 경기용인시(2천호), 경기화성시(1천호)로 모두가 경기도다.

도내 성별 주택 소유자 현황을 보면 남성(30만9천명)이 여성(25만8천명)보다 5만 1000명이 많으며, 남성은 전년보다 1%, 여성은 3% 증가했다.

관내인의 소유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전남 여수시(88.8%), 제주 제주시(87.1%), 경북 영주시(86.5%) 순이고, 낮은 지역은 서울 용산구(53.5%), 서울 중구(59.5%), 부산 중구(60.1%) 순이다.

도내 소유물건수별 주택 소유자 현황은 1건이 47만8000명(84.5%), 2건은 7만1000명(12.5%), 3건 1만2000명(2.1%), 4건 3000명(0.5%), 5건 이상 3000명(0.5%)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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