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학대피해아동쉼터연합 종사자 부모교육

기사 작성: 양용현 - 2024년 11월 19일 16시03분

전북특별자치도 내 학대피해아동쉼터 7곳(익산 2개소, 군산 2개소, 전주, 남원, 김제)은 11월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학대피해아동쉼터 종사자들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북학대피해아동쉼터연합 주관으로, 쉼터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북학대피해아동쉼터연합은 매년 사례분석 컨퍼런스를 비롯한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같은 자체활동은 전국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학대피해아동쉼터의 특수성’과 관련된 사례 분석을 중심으로, 쉼터 종사자들이 아동 보호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법과 아동과의 바람직한 소통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교육에는 학대피해아동쉼터 치료사이자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교육 전문 강사인 소홍주 강사가 초빙되어 강의가 진행되었다. 소 강사는 종사자들이 아동보호 업무를 수행하면서 겪을 수 있는 감정적, 정신적 스트레스 상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용적인 팁을 제공했다. 또한, 종사자들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에고그램 검사에 참여하여, 아동 양육 및 보호에 대한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점검할 수 있었다.

한편, 정부는 매년 11월 19일을 '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사회적으로 환기시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과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아동들의 권리 보호와 권리 증진을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기념하며, 아동 보호를 담당하는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 행사였다.

한편 전국학대피해아동쉼터협의회는 2017년 9월 전국쉼터 53개소로 창립하여, 아동복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국사업을 진행하는 공신력 있는 단체다. 아동복지법 제52조(아동복지시설의 종류) 제1항13호에 따라 2024년 9월말 현재 전국152개 학대피해아동쉼터가 지역별로 7개의 지부로 조직되어 회원시설로 모두 가입하여 활동중이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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