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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전북 농생명산업 발전의 핵심 추진 동력은‘전문 인재 양성’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11월 19일 14시40분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농생명 산업이 5대 핵심 산업에 선정되었다. 실제 농생명·식품산업은 전략산업 중점 육성분야 설문조사에서 39.6%로 도민 선정 2위를, 61.8% 지지를 받아 전문가 선정 1위를 기록했을 만큼 전북특별자치도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주목받아 왔다.

2023년 전북도는 농생명산업분야에서 우수 후계농업인이 최대 99명으로 전국 1위였고, 청년 후계농업인 확대 부분에서는 전국 2위를, 스마트팜 청년 창업보육사업 교육생 모집경쟁률이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만큼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처럼 전북도가 농생명 산업분야 경쟁력뿐 아니라 관련 산업에 대한 구직 및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관심 역시 높다는 점이다. 이에 道에서는 청년 창업농 육성을 위한 스마트팜 등 인프라 조성 및 정착지원사업에 물질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물질적 투자 외에도 인적자원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농생명 산업분야에 검증된 인적자원이 지속 수급되어야 추진 동력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도내 대학에서 실제 인력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농업기계산업기사 교육과정 신설 수요가 있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이하 공단)는 이러한 수요에 따라 과정평가형 자격 컨설팅을 실시하였고 동 과정 개설 후 교육훈련이 진행되어 다음달 자격시험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지역산업 구조 변화에 특화된 인력양성 및 자격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지역은 농생명분야 R&D 및 관련 기관들 그리고 이를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지역 특성으로 인해 잠재적 성장역량이 충분하다. 또한 이를 백업할 수 있는 인력양성기관 및 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들이 있다. 그들이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한다면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발생되는 시너지 효과는 크리라 생각한다. 따라서 관내 인력 수요를 정확히 파악, 양성하고 공급되는 시스템이 최적으로 운영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공단은 관내 다양한 산업수요를 조사분석, 인력양성에 활용하고 객관적 역량검증을 위해 자격검정사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기계운전 및 정비분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험자를 수용하고 있으며 산림(산업)기사, 버섯종균기능사, 화훼장식기능사 등 다양한 농생명 관련 자격종목은 권역별 인구수 대비 가장 많은 수험자를 수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산업 구조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인적자원 수요를 감당하고자 관내 교육훈련기관 및 산업계와 연계하여 자격을 갖춘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매년 신생되는 산업 분야도 인적자원이 원활하게 수급될 수 있도록 실태조사와 맞춤형 인력양성, 자격검정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고재철(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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