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사랑나무앙상블. 그림자극과 함께하는 키즈클래식 비발디 '사계’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11월 19일 14시09분

사랑나무앙상블이 30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그림자극과 함께하는 키즈클래식 비발디 '사계'를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음악과 극의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트리나 폴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을 극단영에서 그림자놀이극으로 각색했다. 여기에 비발디의 사계를 배경음악으로 삼는다.

그림자극에서 등장 인물은 호랑 애벌레, 노랑 애벌레, 그 외 - 거미, 사마귀, 박쥐, 각종 곤충들 - 무당벌레, 장수하늘소, 메뚜기, 꽃의 요정으로 극단영 배우들이 함께 한다.

또, 비발디 사계의 연주자는 발달장애 사랑나무 앙상블, 발달장애 디아베크앙상블, 휴퀸텟앙상블 등이 협업하며 현악기와 쳄발로로 연주한다.

동화 속 환상의 세계를 그림자와 클래식 음악으로 함께 표현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는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온가족이 함께하는 환상의 음악 여행이다.

이번공연에서 특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팜프랫을 비치할 예정이다. 어린이 관객100명에게는 작은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만 3세 입장가능으로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장인숙 단장(기획 및 무대총감독)은 "사랑나무앙상블은 발달장애 음악가 피아노 오중주단으로 비장애인의 도움이 없이 단원들 5명이 자립해 공연하여 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는 단체이다"면서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다문화청소년 및 장애인과 동반자 1인은 무료 초대로 이뤄지며, 인터파크에서 5,000원에 예매하고 있다.

공연은 사랑나무앙상블이 주최하고, 한국예문화원이 주관하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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