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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문화진흥원, 전주시 가나자와시 자매도시 교류 제23회 전주전통공예품전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11월 12일 16시01분

한지문화진흥원이 11일부터 17일까지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에서 전주시 가나자와시 자매도시 교류 제23회 전주전통공예품전을 갖는다.

전주에선 김혜미자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색지장, 김동식 국가무형유산 선자장, 김종연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목조각장, 박갑순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호장, 박순자 전통침선작가, 전경례 전통자수작가, 한경희 지승공예작가 등 50명의 작품 142점이 전시된다.

색지, 지승, 지호, 닥종이인형 등 한지관련 작품, 합죽선, 목조각, 옻칠작품, 한산모시, 전통침선, 전통자수작품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펜데믹 이후 방문단이 다시 방문하며, 19명의 공예작가와 전주시 방문단이 동행한다. 또, 한지 등 만들기 워크숍도 2회 진행한다.

교류전은 지난 200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김혜미자 이사장은 "전주 한지공예와 전통공예품을 가나자와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가나자와 전통공예품을 전주에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꾸준히 이어져서 좋다“며 ”지난 20년 동안 열정적으로 교류전을 준비해왔다“고 했다.

김이사장은 지난 2002년 일본 가나자와시와 인연을 맺은 뒤, 공예 전 분야를 알리고자 누구보다 열심이었다.

전주가 공예 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도 김혜미자 이사장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다. 무엇보다 일본 가나자와시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김이사장은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교류전을 준비하고 진행하겠다고 말한다. 한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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