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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아이부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 프로젝트 성료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1월 11일 13시24분

김제시립도서관은 지역 어린이부터 청소년과 어르신들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모두 다 같이 그림책 작가’ 프로젝트 운영으로 자신감과 창의성 발휘 마련으로 지역민들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이뤄진 것으로 87명이 김제시립도서관, 김제북초등학교, 벽량초등학교, 청하중학교, 김제시 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각 각 15회에 걸쳐 그간 어렵게만 느껴왔던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로 21종의 그림책을 엮어냈다.

이 중 벽량초등학교의 전 학년이 참여한 ‘우리학교’,‘단야설화’,‘벽골제에서 무슨일이?’ 등 지역의 특색 반영과 생활 속 이야기로 꾸며진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신비한 스쿨버스 뚜뚜’,‘특별한 만두’ 등의 창의적이고, 순수한 아이들의 생각을 담은 그림책을 만들어 냈다.

또한 청하중학교에서도 웹툰 작가 못지않은 그림 실력을 뽑낸‘비오는 날’, 시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그림이 인상깊은 ‘책갈피’ 등 청소년의 꿈과 고민에 흔적을 엿 볼 수 있는 다양한 그림책을 펼쳐내기도 했다.

또, 시립도서관 어린이 그림책 작가반은 매주 토요일 졸린 눈을 비벼 가며 도서관을 찾아 다양한 그림책도 찾아보고 분임 토론를 통해 완성한 ‘단야 이야기’, ‘매화이야기’등의 이야기를 엮어 내기도 했다.

아울러 시 노인복지관과 연계한 내 인생 실버 그림책 작가반 또한 과거의 소중한 기억과 삶의 기쁨과 슬픔을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글과 그림은 어르신들만의 독특한 감성을 자아내는 작품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적 교류를 증진,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김제시를 문화의 도시로 접목 시키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제시립도서관은 ‘모두 다 같이 그림책 작가’를 비롯한 시와 수필, 브런치 글쓰기, 챗 GPT 글쓰기 등 시대와 연령에 맞는 글쓰기 강좌로 시민들의 창의적 사고와 내적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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