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독립운동가 백용성조사 기념관 착공

기사 작성: 유기종 - 2024년 11월 11일 12시54분

기미 3.1 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중 불교계를 대표해 독립운동을 주도한 백용성 조사의 유업과 정신을 전승할 백용성기념관 착공식이 지난 7일 장수군 번암면 죽림정사와 물빛공원에 인접한 현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백용성조사 기념사업회(이사장 법륜스님) 주관으로 거행된 착공식에는 죽림정사 주지 유수 스님(기념사업회 총무이사)을 비롯해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군의장과 의원 일동, 박용근 도의원,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 한창훈 전북지방조달청장, 김홍훈 장수경찰서장, 추영곤 장수교육장, 지역주민, 기념사업회 이사진, 정토회 법사단, 시공업체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용성기념관은 사업비 70억원(국비20억. 지방비40억, 자담10억원)을 들여

부지5,033㎥ 부지에 연건축면적 995㎥ 2층 콘크리트조 구조로 건축된다. 1층은 강당과 편의시설, 2층은 전체를 전시공간으로 배치하며 내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관시설은 관람객이 당시 긴박했던 독립운동 시대상에 감각적으로 몰입, 경험할 수 있는 입체적 영상공간을 설계에 반영했다.

유수 스님은 “기념관이 개관되면 민족지도자 백용성조사의 호국, 호법정신을 기리고 시대적 과제인 민족의 평화와 통일의 사명감을 일깨우는 현충과 추모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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