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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1호 세일즈맨’ 200만 달러 수출 계약 달성

전주시, 중소기업 제품 수출 판로개척 성과
864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수출 MOU 체결도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11월 10일 15시33분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역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데 앞장서며 ‘세일즈맨’ 역할을 톡톡히 했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우 시장은 지난 3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방문했다. 이 기간 시 경제사절단은 우수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통해 현지 시장 정보를 얻고, 하노이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여기에는 △㈜메디앤리서치 △㈜바이오엔진 △㈜휴먼피아코스텍 △㈜오키 △㈜에어랩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상담회는 200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로 이어졌다. 51건(864만 달러 규모)의 상담도 이뤄졌다.

베트남 내 지속적인 판로개척을 위한 현지 유통망 기업과의 업무협약도 진행됐다. 지난 7일 베트남 수출 전문기업인 JY GLOBAL, 유통 전문기업인 태백유통과의 협약이 대표적이다.

태백유통은 호치민에서만 200개 매장에 식품 등을 납품하는 소비재 전문 유통기업이며, JY GLOBAL은 정부 네트워크 사업을 수행하는 베트남 호치민 과학기술부 산하기관이다.

시는 두 기업과의 협약으로 전주 중소기업 제품의 마케팅과 컨설팅 등의 판로지원이 이뤄지게 된 만큼, 현지 진출을 위한 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하노이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주시 우수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이라는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뗐다”며 “앞으로도 전주시 K-소비재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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