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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농협, 배추 수확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11월 08일 14시54분

부안농협은 최근 영농자재 및 유류를 판매하는 필수요원을 제외한 직원 80여명과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 50여명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배수 수확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부안농협 직원과 회원들은 부안읍 선은리 유모씨 밭 2620㎡, 부안읍 봉덕리 황모씨 밭 3900㎡에서 배추 1만 2000포기 수확 작업 및 운반, 적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부안농협의 농번기 농촌일손돕기는 1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수확한 배추는 부안농협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김치에 사용되는 재료로 사용돼 더욱 뿌듯한 작업이 됐다.

김원철 부안농협조합장은 “올해에는 고온과 이상기온, 병해충으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되고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기에 수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손이 필요한 영세농가, 고령농가, 부녀자농가를 위주로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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