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건설기술 공무원 직무역량 높인다

30년 경력 선배 공무원 강사로 나서 노하우 전수
...신규·저경력 공무원 대상 교육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1월 07일 16시04분

전주시가 건설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신규 공무원과 저경력 건설기술 공무원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7일 시청 강당에서 신규 및 저경력 건설기술 공직자 120명을 대상으로 건설 현장에 대한 실무 적응을 돕고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건설기술 공직자 직무역량 강화 및 청렴 교육’을 가졌다.

이 날 교육은 건설기술 30년 경력의 선배 공무원 이성철 국성건설엔지니어링 상무가 강사로 초빙됐다.

이성철 강사는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조직 내 협업 능력을 높이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토목·건축·전기·기계·녹지·환경직 등 신규 및 저경력 건설기술직 공무원의 공직 적응력을 높이고 직무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는 시간이 됐다.

교육은 기술직 공무원에게 필요한 ‘설계서의 이해 및 설계변경’과 ‘건설 현장 품질·안전·시공 개선 사례로 배우는 현장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 감독 공무원 책무의 중요성과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건설기술 분야 이외에도 공직자의 기본 소양인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공무원에게 금지된 ‘사적 이해충돌 저촉 행위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소개하기도 했다.

하재식 전주시 기술감사 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및 저연차 건설기술 공무원의 직무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업무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부실 공사 및 예산 낭비를 예방하는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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