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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뜨거운 감자, 복당 논의 이번주 결론 날 듯

13일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 열어 복당 여부 논의
완주군 국영석 송지용 군수 후보군도 포함
전현직 군수 복당 유무 관심 속 일부 단체장 현재 논란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8월 12일 16시51분

차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급부상한 무소속 인사들의 더불어민주당 복당 논의가 이번주 중 마무리 될 전망이다.

18일 예정된 전당대회 이전에 모든 절차와 복당 여부를 결론 짓겠다고 공언한 민주당은 13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관련 사안을 논의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말 김윤덕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 22대 총선 승리 기여도 평가위원회 설치 구성 및 평가 방법을 의결했다.

이번 기구는 복당 및 당내 부적격 심사 감산예외 적용을 위해 꾸려졌으며 구체적으로 총선 기여도 또는 당외 활동 등을 평가해 차등 적용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은 이번 논의와 심의를 위해 탈당자 또는 당내 부적격 심사, 감산예외 적용 요구자들의 신청을 받았고 지난 9일부터 평가위원회를 가동, 복당 여부 및 부적격 감산 예외 적용자 등을 간추리고 있다.

평가위는 13일까지 가동되며 의결된 내용을 14일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전북의 경우 장영수, 임정엽, 최영일 등 전현직 군수와 국영석, 송지용 등 완주군수 후보군 등이 복당을 신청, 민주당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일부 인사는 사실상 복당 불허 방침이 내려졌고 또 다른 인사는 잦은 탈당 이력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민주당은 이번 논의가 당외 인사에 치중, 당내인사들에게 역차별을 준다는 일각의 지적을 수용, 당내인사들에 대한 부적격 감산 예외적용 대상자 신청도 받기로 했다.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 가운데 당내 징계를 받았거나 부적격 감산 대상으로 분류된 당내 인사가 대상인데 역시 시도당 의견을 취합하고 평가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6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 보고키로 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 복당 논의가 최대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정치권은 주요 인사들에 대한 복당 여부 뿐 아니라 결정 시기를 주목하고 있다.

비대위 체제에서 추진하는 이번 평가 결과가 마지노선인 16일 최고위에서 최종 의결될지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시나리오가 전망된다.

도내 한 정치권 인사는 “복당 허용 자체도 특별 사면과 같은 것인데 감점까지 없애주는 것은 무소속 인사들에 대한 지나친 특혜라는 평가가 비등하다”며 “이번에 결과가 도출되더라도 지방선거 검증위 공관위 과정에서 논란 재점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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