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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이원택 의원 단독 출마 예고

후보군 거론된 윤준병 의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참여
신영대 의원 고뇌에 찬 결단, 불출마 의사 피력
전북 정치 22대 국회 개원 후 통합 행보, 전당대회 흐름도 관심사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6월 26일 16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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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개편대회를 앞두고 국회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의원의 도당위원장 단독 출마가 기정 사실화하는 모양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의원과 함께 그동안 후보군으로 거론돼 온 윤준병(정읍고창),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 의원이 불출마 계획을 밝히면서 단독 입후보에 따른 도당위원장 추대 분위기가 모아지고 있다.

26일 신 의원은 “정치적 동지 관계에 있는 이 의원과 경선은 불가능하다”면서 “출마의 뜻이 없다. 경선 없는 추대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중앙 및 지방 정치권과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해 온 신영대 의원이 고뇌에 찬 결단을 선언한 셈인데 그는 “출마에 대한 의지와 열의가 강하고 전북에 대한 애정도 깊은 이원택 의원을 적극 응원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 의원은 이날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공개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도당위원장 출마 가능성을 차단했다. 앞서 윤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도당위원장 경선 불참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 윤 의원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22대 국회 개원후 첫번째 시험대에 오른 ‘원팀’유지 기조에 긍정 기류를 더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같은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중량감을 더할 절호의 기회였음에도 이원택 의원의 패기와 도전 정신에 힘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도당 위원장 선거 및 개편대회의 경우 중앙당의 이재명 대표 연임 문제, 차기 지방선거 공천 향배 등을 결정짓는 중요 분수령이 된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도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었다.

지방선거에 앞서 도내 14개 기초단체 단체장 선거 및 기초, 광역의원 공천권한을 전북도당이 갖게 되는데 도당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장 및 검증위원장, 재심위원장, 윤리심판원장 등을 임명한다.

앞서 이원택 의원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당위원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무도함과 무능을 비롯해 잼버리 파행, 새만금 예산 축소 등 전북 홀대에 맞서 전북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를 사실상 공식 선언했다. 또한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을 실현하고 공정한 관리 운영을 통해 지방 선거 과정에서 논란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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