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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생각] 긍정의 Power를 가진 K-Pop



기사 작성:  청소년 기자 - 2024년 06월 26일 14시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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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은 한국의 대중가요로 전 세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음악이다. K-Pop이 관심을 받는 이유로는 인상적인 구절이 담긴 노래와 개성적인 안무, 아이돌만의 세계관, 사람들이 K-Pop 문화에 쉽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 K-Pop을 좋아하고, 이것이 금번 칼럼을 쓰게된 계기가 되었다.



먼저 K-Pop 세계관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세계를 창작한 것이다. 걸그룹 에스파(AESPA)의 세계관을 예시로 들어보면, 에스파 멤버들은 자신과 다른 자아를 가진 아바타를 마주하여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광야(KWANGYA)라는 곳에서 이뤄지는데, 이 세계관이 잘 드러나는 노래는 ‘Next Level’이다. 이 노래의 가사 중에 “광야로 걸어가 (중략) 위협에 맞서서 제껴라, 제껴라, 제껴라”라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인 블랙맘바(Black Mamba, 뱀)를 찾아 물리치기 위해 광야로 떠나는 이야기를 구체화한다. 또, ‘Black Mamba’라는 제목의 노래에서는 “에스파는 나야, 둘이 될 수 없어”라는 카리나의 파트가 다른 자아의 카리나를 부정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노래 속에 담긴 의미를 해석하기 위해 상상을 하는 필자와 독자는 재미를 느낄 수 밖에 없다. 이런 세계관이 존재함으로써 아이돌의 콘셉트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세계관 속의 이야기를 계속 파고들어서 또 다른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컴백하기 전의 세계관이 이어지면 신곡이 나왔을 때의 그 기대감이 배가 되기도 한다.



K-Pop의 가사 역시 전세계의 관심을 받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세계관이 가사에 반영되어 음악에 많은 집중을 할 수 있게 되고, 음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의미에 몰입할 수 있다. K-Pop 노래의 가사는 청소년인 필자에게도 많은 영향을 준다. 걸그룹 엔믹스(NMIXX) 노래 ‘DASH’의 가사 중에는 “저 멀리 펼쳐진 거친 Road, 가본 적 없는 길을 밟아”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는 ‘처음 가보는 낯선 길을 용기 내서 걸어가라’로 해석할 수 있다. 필자는 디자인 경연 대회에 처음 구상한 디자인을 제출하고 나서 당시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했다. 하지만 필자의 머리를 헤집던 긴장과 걱정을, 노래 ‘DASH’의 구절이 풀어주었다. 이러한 용기를 건네주는 노랫말이 나의 상황과 겹쳐지면서 마음과 기분이 편해졌고, 한편으로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이렇게 세계관으로 연결되는 가사를 들으면 긴장을 풀고, 긍정적인 힘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끝으로, K-Pop에는 챌린지(Challenge, 도전) 문화가 있다. 챌린지 문화는 주로 K-Pop 안무를 스스로 소화하고 영상을 촬영하여 자신이 소통하는 온라인에 게시하는 것이 있다. 아이돌의 안무를 외우는 과정에서 아이돌과 소통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안무를 외웠단 성취감을 느끼기도 한다, 필자가 학교에 소속된 극단에서는 활동 후에 시간이 남으면 단원과 함께 K-Pop 안무를 커버해 보거나, 서로가 안무를 가르쳐주고 배우는 등의 활동으로 단원간의 친화력을 높일 수 있었다. 이렇게 K-Pop을 곁들인 활동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



K-Pop은 그저 시끄럽고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도 있고, 긴장 대신에 용기를 실어주고, 친화력을 쌓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이 긍정적인 힘을 가진 K-Pop이 멋지지 아니할 수가 없다. 필자는 매일 K-Pop과 함께 등교한다. K-Pop 노래를 들으면, 용기와 힘을 얻게되고 나게 된다. 마치 에너지 드링크와 같은 존재랄까? 이러한 나에게 꼭 필요한 존재이다. 이번 주말에는 긍정적인 힘을 가진 K-Pop 노래를 즐겁게 감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청소년기자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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