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주세요”

익명 기부자, 전주시에 성금 305만원 기부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3월 12일 16시27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써주세요.” 지난 8일 전주시청 생활복지과를 찾은 한 익명의 기부자가 돈이든 봉투와 함께 남기고 간 말이다. 봉투 안에는 305만원이 담겨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름과 연락처 등을 물었지만, 기부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말만 재차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기부자 뜻에 따라 이 후원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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