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한옥마을-에코시티 등 주차 공간 확대

전주시, 주차수요 대응 세부계획 추진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3월 12일 16시26분

전주시가 주차 불편과 불법 주정차 문제 해소를 위한 주차수요 대응 세부계획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점과제는 △주차 공간 확충 △선진주차시스템 구축·운영 △공영주차장 운영관리 개선 △불법주정차 해소 등이다.

먼저 시는 오는 2027년까지 총 1,400억원을 투입해 전주한옥마을과 구도심, 에코시티, 만성지구 등에 총 2,735면의 주차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한옥마을에만 주차타워·노상주차장 등 1,185면이 조성된다.

주차장 공급 확대와 동시에 주차 편의 개선을 위한 선진 주차시스템 도입도 이뤄진다. 스마트 주차시스템은 무료 운영 중인 노후 공영주차장 23곳에 우선 구축한다. 단순 현대화 작업의 의미를 넘어 장기 주차로 인한 회전율 감소와 사유화 등을 개선해 가겠다는 의미다.

공영주차장 주변 불법 주·정차 문제의 경우 단속 강화로 풀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이 확충되면 주차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단계적으로 주차 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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