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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0개 선거구 중 6곳 대진표 확정

군산 경선서 재선 도전하는 신영대 후보 김의겸 후보에 신승
전북 6개 지역 본선 체제로 돌입, 민주당 경선 결과 주목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3월 07일 17시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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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군산 지역 경선이 마루되면서 전북 6개 선거구의 후보가 확정되는 등 본선거 궤도에 오르게 됐다.

민주당은 6일 밤 군산 지역에서 3일간 진행된 국민참여 경선 결과를 공개하고 신영대 현 의원의 승리를 알렸다. 신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군산에 도전장을 내민 김의겸 예비후보에 앞서 공천을 받게됐다. 군산 제일고 선후배 사이로 한치 물서럼 없는 양자 대결로 눈길을 모은 이 지역 경선에서 촘촘한 조직력과 군산 현안 해결 성과 등을 앞세운 신 의원이 신승을 거둔 것이다.

선거구가 군산김제부안갑으로 획정 변화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앞서 오지성 군산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단수 공천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중앙당 격무로 등록을 미뤄온 김윤덕 현 민주당 의원은 단수 공천 후 최근 예비후보자로 등록,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세과시에 나섰다. 전주시갑에선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바꾼 신원식 전 전북도경제부지사가 표밭을 갈고 있다.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의 1차 투표 압승 이후 전주시을 선거판 역시 본선거 체제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 전 고검장이 당초 예상을 깨고 1차 투표에서 공천을 확정지으면서 전주시을의 선거판은 윤석열정권 심판론과 국정 안정을 통한 여당과 협치론이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정운천 현 국민의힘 의원은 3선에 도전하며 여당 일꾼으로서 전북 발전 견인차임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전주의 강남으로 평가받는 전주시을 유권자의 전략적 판단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정 의원과 대척점에 서 있는 강성희 현 진보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 심판 여론을 자극하며 각종 개혁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아울러 자유민주당 전기엽, 자유통일당 오삼례, 무소속 김광종 등 다수 예비수보자가 등록한 상태다.

현역 국회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한 익산시갑은 국민의힘 김민서, 민주당 이춘석, 진보당 전권희 후보간 3자 본선 구도로 짜여졌다. 김 후보는 7대 익산시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새만금개발청 기본계획수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이 후보는 전북에서 가장 빨리 민주당 공천을 확정, 4선 도전에 나서며 익산의 안정적인 도약과 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진보당 소속인 전권희 후보는 이 후보와 토론회를 요청하는 등 선명성 경쟁을 기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과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한병도 현 의원은 국민의힘 문용회, 개혁신당 황세현 후보와 본선 경쟁을 앞두고 있다. 문 후보는 현재 국민의힘 전북도당 부위원장으로 활동중이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지부장을 역임했다. 황 후보는 도서출판 중원문화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민주당 단수공천을 받은 이원택 현 의원은 군산김제부안을 재선에 도전하며 국민의힘 최홍우, 자유통일당 박규남, 무소속 김종훈 후보 등과 경쟁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 전국 농어민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 의원은 국회 정개특위 위원으로 활약하며 선거구 10석 사수 일등공신으로 손꼽히며 잼버리 파행에 따른 국가예산 대거 삭감 상황 속에서 예산안 조정소위원으로 활약하며 예산 복원을 견인했다. 국민의힘 단수 공천을 받은 최 후보는 나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박규남 예비후보는 현재 교회 목사, 김종훈 후보는 한국노총공공연맹 위원장과 더좋은민주주의노동포럼 대표 등을 지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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