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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출신 전수미 변호사 서울 서대문갑 출마 선언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3월 03일 16시09분

군산 출신 전수미(41)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전략 선거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선언했다.

서대문갑은 우상호 의원의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으로 국민의힘은 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지난달 29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한 민주당은 선발 방식 등을 확정한 뒤 3월 초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 변호사는 이태원 참사 공익 변호 활동과 인권 변호사로 당내에서 호평을 받아왔으며 송영길 대표 체제에서 상근 부대변인을 지냈다. 탈북 여성 보호 변호사로 널리 이름을 알린 그는 현재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장, 김대중재단 인권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그는 “독재정권으로 회귀하는 지금의 대한민국 실태에 분노하며, 민주화의 성지 서대문갑에서 당찬 미래를 열어가는 정치를 위해 청년경선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권활동가로서, 길 위의 변호사로서 현장에서 발로 뛰어 왔다”며 “누구보다 현장 문제를 잘 알고 해결하는 해결사로서 서대문 주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정책은 정치인의 철학과 일관성이 있어야 실현 가능하다”며 “서대문 주민분들과 함께 더 나은 서대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전수미 변호사는 군산여고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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