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시, 지리산권 교육중심도시로 발돋음 한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지정 발판 4개 실행과제 추진
초중고에서 대학까지 지역인재 육성 토대 마련 계획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3월 03일 00시25분

남원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발판삼아 지리산권 교육중심도시로 발돋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산업체 등 지역 주체가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남원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서 전북특자도, 전북특자도교육청 및 교육 전문가와 함께 지역산업 성장전략과 연계한 지역인재 양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남원형 특구 모델을 발굴 기획해 도내에서는 익산, 완주, 무주, 부안과 함께 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기초지자체에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앞으로 △남원형 늘봄학교거점센터 구축 공교육 구조화, △미래교육 및 신산업 특성화 교육, △글로컬캠퍼스 연계 강화, △글로벌 K-컬쳐산업 특화 등 4개 부분의 주요 실행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시는 남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늘봄학교 거점센터를 건립하고 양질의 교육·돌봄 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늘봄센터는 전문 관리 인력과 강사 배치, 셔틀 운행, 늘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드론축구, 쿠킹, 창작공방, K-컬쳐 등 지역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S/W미래채움센터를 활용한 AI, 코딩 등 창의적 미래인재양성프로그램 지원과 드론 인재 발굴 및 집중 육성을 위해 초중 방과후학교 수업 연계, 특화심화반 및 정규 수업과정 등 단계별 운영방안 도입을 추진한다.

LX드론활용센터, 다목적드론활용센터, 드론문화체험관, 드론실증도시 등 UAM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미래 신산업 특성화교육을 내실화해 지역산업 일자리와 연계한 정주체계를 마련한다.

예술고, 특성화고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컬캠퍼스 내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타운을 기반으로 K-푸드, K-컬쳐 산업을 특화해 창업을 돕는 한편, 글로컬캠퍼스 내 산학협력과정 학과개설, 신산업융합학과, K-컬쳐 융합학과 개설 등 지역인재 정착프로그램 가동으로 정주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 남원글로컬캠퍼스 K-학부 외국인 유학생의 초기 정착과 연계를 위해 랜선 한국어학당 운영, MOU 체결국과 문화교류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원해 관계 인구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의 인재를 키워내며 교육과 미래 신산업 연계, 일체형 지리산권 교육중심도시로서 지역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영규 기자의 최근기사

남원시, 지리산권 교육중심도시로 발돋음 한다

남원시, 문체부 자전거여행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남원시, 소리문화 콘텐츠 ‘남원풍류’ 본격추진

남원소방서, 현장 구급대원과 공감소통 간담회

남원시, 1분기 재정집행 평가 도내 1위

남원시, 임산부를 위한 착한먹거리 공급

남원시, 제3기 청년협의체 출범

남원시 금동, 취약가구 밑반찬 지원사업 추진

남원시 죽항동, 소통행정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공중보건의 급감, 중소도시 지역의료체계 위협

남원시 민생안전지원금 사용, 요식분야 가장 많아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비오는 꽃동산

이수진 도의원, 잼버리 감사 결과 기자회견

대광법 개정 공포 축하하며 전북발전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