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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아웃리치연구소, 지역문화유산돌봄 워크숍 개최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2월 28일 14시41분

문화재아웃리치연구소 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는 28일 전주 ‘왕의지밀’에서 지역문화유산돌봄 워크숍을 개최했다.

문화재돌봄사업은 지난 2010년에 문화재 상시관리사업으로 시작하여 문화재 보존분야의 예방관리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 문화재의 원형보존을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경미한 수리, 일상 관리를 진행하여 문화재의 심각한 훼손을 사전에 방지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문화재 관람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특별자치도청 관계자 및 기초지자체 문화재 담당자를 비롯하여 도내 문화재수리업체, 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전경미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홍표 전북특별자치도청 문화유산과장의 격려사 후, △국립문화재연구원 강현 학예연구관의 ‘문화유산의 원형 개념과 수리 및 복원’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강선혜 수리진흥부장의 ‘문화유산 원형유지를 위한 한중일 3국의 노력’ △중앙문화재돌봄센터 황민혜 기획지원팀장의 ‘문화유산 원형유지를 위한 문화재돌봄의 위상’ △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 전경미 센터장의 ‘원형유지를 위한 문화유산돌봄의 예방관리’를 주제로 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전경미 센터장은 “문화유산 보존원칙 수립을 통한 진정성 있는 문화재 관리와 원형유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는 문화재돌봄의 모니터링 영역과 유지관리의 영역을 넓혀 수리기술 분야 종사자들과의 마찰을 줄이는 전환점과 각 지역의 문화유산 관련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는 문화재청의 복권기금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유산돌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전북동부권역 8개 지역(전주, 남원,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의 문화재 383개소를 관리한다. 나아가 문화재 소유자관리자 교육,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재 돌봄 체험 및 교육, 재난 대비 소방교육 등을 통해 문화재 관리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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