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임실군, 고추 육묘 관리 현장 지도 강화

-고품질 우량묘 확보가 고추 농사의 첫걸음-

기사 작성: 박길수 - 2024년 02월 28일 14시32분

임실군이 고추 가식 적기에 맞춰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다수확 생산을 위한 육묘관리 현장지도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군의 현장지도는 고추 가식적기 육묘 기간은 70일부터 90일까지로 육묘 기간이 길기에 적정 온도 및 수분 관리 등 생육 관리와 병해충 방제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고추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추 파종은 정식예정일을 역산하여 실시하고 파종 후 25~30일에 본잎이 1~2매가 전개되었을 때 가식해야한다고 지도하고 있다.

또한 가식 시기가 이르면 환경 적응력이 떨어지고 늦어질 경우 활착이 지연되어 생육이 불균형해지고 병해충 저항력이 약해지므로 반드시 적기 작업을 독려하고도 있다.

특히, 고추는 생육 시 저온 피해예방은 물론 육묘상 관수의 경우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 기온이 상승했을 때 실시하고 뿌리 밑까지 충분히 관수하며 저녁에 상토 표면이 뽀얗게 말라 있어야한다고 농가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여기에 고추의 경우 저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모잘록병, 반점세균병이 발생하기 때문에 환기 등 생육 관리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고추 육묘는 한 해 고추 농사를 결정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며“건전한 묘 생산을 위한 군 현장 지도를 강화해 관내 고추농가들의 적기 영농과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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