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책으로 만나는 전주…도서관 여행 ‘출발’

다음달 9일부터 프로그램 운영
문화시설에 체험 더한 7개 코스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2월 26일 16시09분

전주 도서관 여행이 새단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올해는 책 문화를 통해 전주의 역사를 알아보고, 주제별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26일 전주시는 다음달 9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2024년 전주 도서관 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토요일 하루코스와 반일코스로 구성됐다. 신설코스를 포함한 총 7가지 여행 테마가 준비됐고, 오는 9월부터는 야간코스도 즐길 수 있다.

먼저 하루코스는 매월 1·3·5주 ‘책 문화 코스’와 2·4주의 ‘예술문화 코스’로 나뉜다. 도서관을 여행하며 기록 문화의 뿌리인 전주한지를 체험하거나, 전주의 예술생태계를 만나고 싶다면 각각의 코스를 주목하면 된다.

반일코스는 매주 토요일 오전·오후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3·5주 오전에는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떠날 수 있는 ‘이야기코스’가, 오후에는 그림책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그림책코스’가 진행된다. 2·4주째 오전에는 청소년이 주인공인 ‘비밀코스’를, 오후에는 도심 속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정원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돌아오는 가을에는 야간코스가 예정됐다. 한옥마을을 산책하며 야시장을 방문하는 등 전주의 야간문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도서관 여행은 매월 1일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강준 도서관본부장은 “다채로운 도서관 여행을 준비해 전국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여행자들이 도서관 여행을 통해 전주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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