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공수처, 윤준병 국회의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대검 이첩

2021년 민주당 당 대표 선거 윤준병 의원 개입설 보도 기자 고소 사건이 발단
양심 진술로 혐의 벗은 신익희 기자, 윤준병 의원 공수처에 고소

기사 작성: 박기수 - 2024년 02월 26일 12시01분

고위공직자수사처가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방해죄'를 '결정죄명'으로 사건을 대검찰청에 이첩 했다. 지난해 12월 전북 고창군청 출입 기자가 윤준병 의원을 공수처에 고발했던 사건을 놓고 공수처가 내린 결정 사안이다.

26일 오전 신익희 기자는 자신이 윤준병 의원을 고소했던 내용에 대해 공수처의 판단이 나왔다면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그는 공수처가 이 사건 공소시효를 2028년 4월 29일로 해 수리 죄명과 같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란 결정 죄명으로 대검찰청에 이첩 했다면서 공수처에서 발송한 결정결과 통지서를 공개했다. 사안의 발단은 지난 2021년 5월에 있었던 민주당의 당 대표 선거다. 당시 신익희 기자는 윤준병 의원이 당 대표 선거의 중립의무를 위반, 특정 후보에게 표가 가도록 정읍. 고창 지역위원회의 전국 대의원들을 유도함으로써 선거에 개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 결과 고창 출신인 홍영표 후보가 근소 차로 낙선했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신익희 기자를 '출판물에의한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이후 2년5개월여 만에 혐의를 벗었다면서 윤준병 의원에 대한 공수처 고발 내용으로 당시에도 기자회견을 열었었다.

그는 "어려웠던 시기, 윤준병 의원의 지시를 받아 대의원들이 특정 후보를 찍도록 문자메시지 등을 보냈던 당시 정읍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준병 의원실 비서의 양심 진술로 인해 혐의를 벗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고창군민에게 알려야 할 의무가 소명인 기자를 항의도 없이 고소부터 한 것은 군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윤준병 의원을 비판했다./정읍=박기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기수 기자의 최근기사

공수처, 윤준병 국회의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대검 이첩

금년 1분기 자랑스러운 정읍경찰 선정

정읍교육지원청, 지역사회 환경보호 ESG 실천 앞장

기후위기 대응 전북 1위 정읍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우뚝

정읍시 일자리지원센터, 디지털 아카데미로 코딩. AI 전문인력 양성

정읍시민장학재단, 지정기탁금 심의. 전액 장학사업에 사용키로

정읍소방서, 상반기 구조대원 산악구조훈련

정읍시 덕천 면민의 날 성황리 열려. 화합과 감동의 한마당

정읍 이평면, 어르신 400명에게 짜장면 대접. 따뜻한 나눔 실천

정읍의 이야기, 웹툰으로 그리다

정성 가득 화분에 담긴 감사. 정읍 발달장애인, 소방서에 따뜻한 마음 전해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캠퍼스텃밭에 모종 심는 시민들

새만금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노인대학 입학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