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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태 전 육군참모차장 전주시을 출격 예고, 전북 정치권 격랑

여 전 차장 지난주 민주당 검증위 통과 전주시을 지역구 선택
전략선거구 지정 후 공관위 경선방식 주목, 단수 혹은 경선 가능성 열려 있어
함께 후보군 거론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정치 행보 주목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1월 21일 15시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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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태 전 육군참모차장(57 사진)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등 전주시을 출격을 예고하면서 전북 정치권이 격랑에 휩싸일 조짐이다.

그동안 전북의 화약고로 분류된 전주시을 선거구에 또 하나의 중요변수가 더해진 셈인데 국민의힘 정운천 비례대표 의원과 진보당 강성희 현 의원이 가세한 지역 선거판이 더욱 복잡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은 특히 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의 전주시을에 대한 전략선거구 지정 후 출연한 여 전 차장의 이력을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는 지난 18일 전주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검증을 신청한 여운태 전 육군참모차장에게 적격 판정을 내렸다.

군 장성출신인 여 전 차장의 등장으로 인해 그동안 민주당 안팎에서 대세를 형성했던 전주시을 지역에 대한 전략공천 가능성은 희박해질 전망이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전략선거구 지정과 전략공천은 분명 다른 것인데 마치 특정 인사를 내리꽂는 전략공천으로 해석되는 오해를 불러왔다”며 “민주당의 최대 약점으로 지목된 국방분야의 최고위 장성이 검증위를 통과한 만큼 민주당은 전략공천 대신 공관위 심사 등 절차를 밟아가며 후보자를 추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당 당직자도 전주 을이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공관위의 공천 재량권이 크게 확대된 것과 마찬가지”라며”라며“역대 총선을 반추해 보면 전주을의 후보 선출은 기존 선거구와 다른 형태가 될것 같다”고 전망했다.

당장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임혁백)의 공천관리 심사 방향 및 경선방식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공관위는 23일부터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적합도 조사와 선거구 현장 실사 등을 예고한 상태다.

22대 총선특별당규는 후보 심사후 2~3배수로 후보를 압축, 권리당원 50%이하,모바일 안심번호 50% 이상의 국민참여경선을 경선 원칙으로 명시하고 있으나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전주시을의 경우 최고위 결정에 따라 시민배심원제 등 제 3의 경선 방식 적용이 가능하다.

우선 민주당 당규 10호는 선출직공직자평가위 평가결과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를 비롯해 검증위 검증 결과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 국회의원 및 지역위원장이 공석이 된 선거구 등을 전략선거구 선정 심사 대상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또 당헌 12장 제 98조에 따르면 국민참여 경선 및 당원경선을 원칙으로 하면서도 최고위 의결로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에는 시민공천배심원경선 실시를 결정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전략선거구 지정 가능성이 큰 전주시을의 경우 민주당 후보 선출은 단수 후보 추천 및 시민배심원제 경선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함께 전주시을 후보자로 거론돼 온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정치 행보 또한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도내 정치권은 검찰출신인 이 연구위원의 출신지, 정치적 상황에 따라 전북 내 다른 지역, 혹은 수도권 지역 출마 가능성을 전망하는 분위기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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