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예총의 역량 확대를 준비하겠다"

이석규, 제25대 전북예총 회장 선출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1월 21일 14시15분

“전북예총의 역량 확대를 준비하며, 인생의 마지막 헌신을 쏟겠습니다. 특히 전라예술제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의 대전환과 협회의 연간 기초 운영비 지급해 예산 확대에 노력하겠습니다"

이석규후보가 제25대 전북예총 회장에 선출됐다.

19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175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57명이 참여, 기호 2번 이석규호보가 88표를 얻어 회장에 선출됐다. 반면 기호 1번 최무현후보는 69표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2번째 도전이 허사로 돌아간 셈이다.

그는 ‘전북예총을 위한 배려와 나눔, 그리고 강력한 리더십’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10의 공약을 발표, 예술인들의 복지사각지대 해결을 출마배경으로 삼았다.

“전북예총 10개 협회, 13개 지역예총과 함께 뜻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 정견 발표에서 말했듯이 초심대로 변하지 않고 예술인들만 바라보며 경청하면서 가겠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 예술인이 전업 예술인이 되지 못하는 현재, 전북예총의 핵심적인 정책은 바로 ‘예술인 복지’다”면서 “앞으로 지역 내 예술인들의 역량과 활동 기간 등을 활용해 예술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고 했다.

공약으로 전북예총의 해외 교류사업 추진과 타지역 문화예술교류를 신설해 문화예술교류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엇보다도 원로예술인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적절한 수당 지급함은 물론 청년 예술인 창작을 위한 지원활동에 노력하는 등 예술인 복지에 적극 힘쓰겠다고 했다.

그는 김제 출신으로, 한국예총 익산지회 지역문화기획전문가아카데미 3기 과정을 수료했고 전북예총 수석부회장, 전북음악협회장 등을 맡았다. 전북대 조경학과와 원광대 음악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전북음악협회장 임기 중 전북 14개 ·시군 음협지부를 완성했고, 익산 소라산골프연습장 대표다.

부회장 등 임원은 김영, 김영규, 김영배, 김형기, 김형중, 노현택, 백승관, 조민철, 한재원(가나다순) 씨가 선임됐다. 감사에는 조대진, 장태연 씨가 선출됐다.

이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4년간이다.

전북예총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창의적인 예술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1962년 4월 출범한 단체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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