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우리 선비들이 남긴 ‘아름다움’의 철학

최행귀 외 ‘우리 겨레의 미학 사상’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12월 03일 15시18분

'우리 겨레의 미학사상(지은이 최행귀 ,편집 박종호, 보리출판사)'은 한류가 세계 속에서 주목받는 지금, 우리 예술의 뿌리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고려의 이규보부터 조선의 박지원, 정약용, 김정희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학사를 빛낸 선비 서른한 명의 글을 모았다. 옛사람들이 남긴 문학과 예술에 대한 생각을 오늘날 언어로 다시 들려준다.

“좋은 글이란 무엇인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중심으로, 35년 동안 국어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쳐 온 박종호 작가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다듬고 친절한 해설을 덧붙였다. 옛 선비들의 글을 통해 우리 겨레의 미의식과 철학을 살필 수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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