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시, 광한루원서 관광객 한복문화 체험 운영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주말 6일간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11월 16일 14시30분

남원시는 광한루원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주말 6일간 한복문화체험 행사를 연다.

‘나도 드라마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행사는 ‘광한루원 라운지 by 화인당’과 연계해 광한루원이 가진 전통문화 콘텐츠에 드라마 한복 코스프레와 스타일링 체험을 더한 이색적인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쓰리 GO!’ 이벤트로, 드라마 한복을 ‘입고(GO)’, 즉석사진을 ‘찍고(GO)’, 촬영된 사진을 화인당 인스타그램에 ‘올리고(GO)’ 나서 현장 게시물 투표를 통해 인기상까지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득표 상위 3인에게는 1인당 22만원 상당의 명지각 숙박권이 증정된다.

특히 이번 체험은 ‘옷소매 붉은 끝동’, ‘철인왕후’, ‘슈룹’, ‘정년이’, ‘신입사관 구해령’, ‘체크인한양’ 등 광한루원에서 촬영된 인기 사극 드라마 속 주요 인물들의 한복과 신분별 복식을 직접 착용해보는 코스프레 형식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인데, 한복 전문가가 드라마 스타일의 헤어세팅과 장신구까지 재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광한루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해 남원의 전통문화와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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