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DFL 드론레이싱’ 국내 최종 선발전, 27일 남원서

국산 드론기체 활용 경기 진행, 50명 선발 상위 8명은 국제대회 출전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9월 25일 15시51분

DFL 드론레이싱 국내 최종 선발전이 27일 남원 전북대 클로컬캠퍼스(옛 서남대)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남원에서 개최되는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의 ‘국제 드론레이싱대회’와 ‘제1회 국토부 장관배 DFL 드론레이싱대회’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DFL(Drone Formula League)은 국토부가 인증한 국내 개발 드론 레이싱 리그로, 국토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고 있다.

경기는 2025년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에서 개발 중인 국산 Class 3(500mm급, 10인치)과 Class 4(200mm급, 3.5인치) 기체를 활용해 진행된다.

각각 대회에 따라 ‘DFL 국제드론레이싱대회’는 Class 3 기체로 해외 30여 개국 선수를 초청해 진행되며, ‘제1회 국토부 장관배 DFL 드론레이싱대회’는 이번 최종전에서 선발된 국내 선수들이 Class 4 기체로 참가하게 된다.

DFL 드론레이싱 국내 선발전 1차 대회는 앞서 7월 16일 충남 태안군, 2차는 전북 남원시, 3차는 8월 23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열렸다.

이번 최종 선발전은 오는 10월 17~19일 남원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출전 자격을 얻게 되며, 선발된 50명 중 상위 순위 8명은 ‘DFL 국제드론레이싱대회’에 출전해 해외 선수들과 경쟁하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남원에서 열리는 4차 대회는 ‘제1회 국토부 장관배 DFL 드론레이싱 대회’의 국내 선수를 선발하는 마지막 무대로, 국산드론기체의 기술력을 실증·상용화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세계에서 경쟁하는 국산 드론기체의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 역량 있는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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