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뜨거운 열정을 품은 신임 육군 부사관 임관

25일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25-3기 현역과정 육군 부사관 임관식』 실시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창끝 전투력! 육군 최정예 전투부사관 73명 임관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9월 25일 14시48분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미래 육군을 이끌어 갈 최정예 전투부사관들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육군은 25일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김봉수 육군교육사령관 주관으로 『‘25-3기 현역과정 육군 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김봉수 육군교육사령관은 이 자리에서“여러분은 선배 부사관들이 헌신으로 이뤄낸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라는 영예로운 호칭의 주인공이 됐다”며 “조국 수호의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며 전우들과 영예로운 길을 함께 걸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부사관들은 제식·사격·유격훈련·각개전투·분소대 전투 등 8주간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수료했다. 이를 통해 야전에서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전투기술과 지휘능력 등을 숙달하며 소부대 전투전문가로 거듭났다.

이날 행사에는 익산시 거주 6·25전쟁 참전용사인 김영문 옹(95), 김재근 옹(95), 박정근 옹(90) 이 참석해 신임 부사관의 어깨에 계급장을 달아주며 위국헌신의 자세로 군에 복무할 것을 당부했다.

임관식에서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정재욱(22) 하사가 수상했다. 육군참모총장상은 양서진(20) 하사가, 육군교육사령관상은 서정현(19) 하사, 육군부사관학교장상은 진병현(24) 하사가 각각 수상했다.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정재욱 하사는 “정성을 다해 지도해주신 교관님들과 가족, 동기들의 응원 덕분에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오늘의 영광을 잊지 않고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임관식에는 수상자 외에도 ‘6·25전쟁 참전용사 가족’, ‘대를 잇는 부자(父子) 군인’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 부사관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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