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시, 하반기 '행복콜 택시' 8월부터 운행

158개 마을 대상…교통취약지역 주민 위한 공공형 교통복지 서비스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7월 31일 12시59분

김제시가 오는 8월 1일부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농촌 주민을 위해 ‘행복콜 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행복콜 택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버스정류장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교통취약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형 교통복지 서비스다.

버스 승강장에서 400m 이상 떨어졌거나, 대중교통 노선이 없는 마을 주민들이 주요 이용 대상이다.

이번 하반기 운행을 위해 시는 지난 18일까지 총 42명의 운행자를 모집, 23일 최종 선정과 함께 운전자 교육과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행복콜 택시는 만경읍 등 17개 읍·면·동의 158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21대 차량이 투입되며, 운행자는 격일제로 근무한다.

운행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에도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버스정류장까지는 100원, 행정복지센터까지는 1,000원으로 책정됐다.

탑승을 원하는 주민은 배정된 운행자에게 직접 연락해 예약하면 된다.

운행자 연락처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김제시청 교통행정과(063-540-328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성주 시장은 “행복콜 택시는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발이 되어주는 복지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교통 사각지대 발굴로 책임감 있는 운행자들과 따뜻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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