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선배 멘토에게 배운다”

전주시, 토목직 공무원 공사설계 직무교육
8월까지 저연차 공무원 건설공사 실무 경험 전수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4월 09일 16시22분

전주시는 선배 멘토들이 토목직 후배들에게 실무 경험을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토목직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건설공사 설계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가졌다.

토목직 공무원들이 공사설계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설계서 및 공사 발주 관련 규정 이해, 설계서 작성 및 구성, 설계변경 등 공사설계 업무에 필요한 사항으로 채워졌다.

시는 이날 교육에 이어 오는 8월 말까지 5개월간 실무 경험이 적은 저연차 토목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이어간다.

저연차 토목직 공무원의 설계분야 직무 능률 향상을 위해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선배 공무원들이 ‘멘토(mento)’를 맡아 자체 실시설계를 실습하고 실시설계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대면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외부 실시설계 전문가를 초빙해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 활용법 교육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저연차 토목직 공무원이 건설공사 설계부터 착공까지의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설계도서의 사전 검토에 철저히 임해 공공시설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실무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기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이번 교육이 공사설계 실무에 어려움을 겪는 저연차 공무원의 실무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행정서비스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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