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임실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임실군-교육청, 지역 현안 해결 공동의지 결실
220억 원 투입...청소년복합문화공간 등 조성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4월 09일 16시15분

△‘임실 학교복합시설’조감도 /전북교육청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임실 학교복합시설’이 올해 1차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임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부 110억 원, 자체비 60억 원, 임실군 50억 원 등 총 220억 원이 투입돼 임실동중학교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5,696㎡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설 내에는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조성하고 사교육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공간’, 창의력과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미래교육 체험공간’, 다양한 꿈과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학생자치공간’등을 조성해 지역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관공서, 복지시설, 상가 등이 밀집해 극심한 주차난을 겪던 해당 지역은 부지 부족으로 주차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임실동중학교와 도로 간 단차를 활용해 운동장 지하에 115면 지하주차장이 마련돼 지역주민의 편의도 넓어진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3년 차에 접어든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으로 △2023년 부안 변산돌봄센터 △2024년 1차 순창 학교복합시설 △2024년 2차 남원 동부권 학교복합시설과 정읍 학교복합문화센터 등 총 4개 시․군이 선정되는 결실을 맺게됐다. 이번 임실 학교복합시설 선정까지 5개 시․군에 총 사업비 89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임실 학교복합시설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학교복합시설 사업 취지와 부합하는 공동의지가 열매를 맺게 됐다는 평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청과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가 함께 상생하는 대표적 사업인 학교복합시설이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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