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직업계고 취업 로드맵 개발 보급

전북교육청 취업전문가 TF팀...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단계별 취업 로드맵 보급...“직업계고 취업 활성화 기대”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4월 02일 15시03분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을 돕는 로드맵이 개발됐다.

2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직업계고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2025년 직업계고 취업 로드맵’을 개발 보급한다.

취업 로드맵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 목표와 역량에 맞춰 단계별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도내 직업계고에 보급돼 학교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월 직업계고 교감, 취업부장 등 취업 전문가 19명으로 TF팀을 구성하고 6차례에 걸친 개발 및 검토 과정을 거쳐 3대 핵심역량과 120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1학년 진로설정, 2학년 자기계발, 3학년 실전취업으로 이뤄진 핵심역량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취업서류 작성,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가 가능하도록 120개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프로그램은 전문가 취업컨설팅단과 지역 내 일자리 유관기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개발된 취업로드맵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취업 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짜여졌다.

이 로드맵이 직업계고 학생들이 단계별로 취업 준비를 하고, 맞춤형 교육과 실습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로드맵에 따른 현장 적용 결과와 의견을 수렴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로드맵은 학교별 취업역량을 넘어,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 도구”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더욱 촘촘하고 실질적인 취업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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