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봄철 건강한 나물, 곤달비로 입맛을 돋우세요!

전북농기원 고랭지작물시험장, 곤달비 연구·홍보로 소비 확대 노력
남원 지리산 고랭지에서 자란 봄나물 곤달비, 본격 출하 시작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4월 01일 14시35분

전북농기원이 특유의 향긋한 맛과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곤달비의 소비 촉진과 재배 농가 지원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홍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농기원에 따르면 곤달비는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나물로 꼽힌다. 특히, 떫거나 쓴맛이 적고, 부드러운 식감을 지녀 고기 요리나 각종 채소와도 잘 어우러져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나물로 주목받고 있다.

남원 지리산 고랭지는 낮과 밤의 큰 일교차와 양질의 토양을 갖춘 지역으로 농산물 재배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자연적 이점 덕분에 이 지역에서 재배된 곤달비는 더욱 부드러우며 영양분이 풍부한 고품질의 나물로 인정받고 있다.

전북농기원은 곤달비의 품질 향상과 생산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가와 협력해 △안정생산 재배기술 개발 △발아 및 육묘기술 향상 △생산 농가 컨설팅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원식물연구소 김주희 소장은 “곤달비는 봄철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 가득한 나물” 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생산 지원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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