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시군의회, "2036 올림픽은 전북서"

전북도 홍보대사 위촉, 막바지 총력전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2월 19일 17시34분

19일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2036 하계 올림픽 전북유치 홍보대사로 위촉된 도내 시군의회 의장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 시군의원들도 ‘2036 하계 올림픽’ 유치운동 전면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19일 도내 시군의원 총 196명을 그 시군의회 홍보협력단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막바지 유치운동에 협조를 구했다.

위촉식은 김관영 도지사와 도내 14개 시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했다.

홍보협력단 총괄단장은 남관우 전주시의장, 각 시군의회 의장(전주는 부의장)들은 시군홍보위원장을 맡았다.

시군의원들은 앞으로 대국민 홍보와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전북유치 지원활동을 펼친다. 또한 지역별 홍보 전략에 맞춰 강력한 지지여론을 형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올림픽은 전북이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 문화,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라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시군의회, 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전주가 대한민국 대표 후보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전주시의장도 “올림픽 유치는 전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중요한 도전으로, 유치 가능성을 극대화 하려면 시군의회와 도민이 하나가 돼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목소릴 냈다.

한편, 국내 후보도시 자격은 현재 서울과 전북이 경쟁하고 있다.

서울은 1988년 국내 첫 하계 올림픽을, 전북은 1997년 대학생 올림픽인 국내 첫 동계 유니버시아드를 무주와 전주에서 성공적으로 치렀다.

대한체육회는 두 지자체를 놓고 오는 28일 대의원 총회를 열어 국내 후보도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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