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지역 곳곳서 예술의 향 가득

기사 작성: 백용규 - 2022년 09월 22일 14시08분

김제시는 지난 2일부터 10월 20일까지 벽골제 광장 일원에서 이동형 ‘거리미술관’ 전시회를 갖는다.

이 거리미술관은 김제형 공공예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김제지역에 거주하거나 작업실을 둔 작가들에 전시 기회 제공으로 창작지원금 2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사업 선정은 강동귀, 한국예총 김제시지회 김동헌, 김형기, 김형섭, 배상숙, 홍승구 등 6인의 작가들로 이뤄져 조각가 4인전과 자연과 공존으로 참여한다.

특히 자연과 공존이라는 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각자의 작품세계를 선보여 지역 조각가들의 다채롭고 독창적인 작품을 토대로 현대조각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제의 산수를 화폭에 담는 조병철 작가는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김제문화예술회관 내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진행중이다. 조 작가는 김제의 산과 들을 유랑하며 채집한 자연의 이미지를 전통적인 한지에 서양의 유채의 물성을 융합시키고 반복적인 붓질을 통해 입체적인 화폭을 자아냈다.

송성용 시 문화홍보축제실장은 “김제 예술가들의 잠재력과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회 개최 등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 넣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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