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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동네서점 상주작가를 아시나요?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10월 15일 14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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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동네서점(지은이 배지영, 출판 새움)'은 사람들의 눈길과 손길을 받으며 아름다워지는 어느 작은 도시의 동네서점 이야기이다. 책을 안 읽어도 아쉬울 게 없다. 책 말고도 재밌는 게 많다. 대형 서점이 지역 서점을 제압한 시대다. 이런 세상에서 30년 넘게 꿋꿋이 살아남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특별한 서점이 있다. 바로 군산에 있는 ‘한길문고’다. 언젠가 여름, 주차해놓은 자동차가 둥둥 떠다닐 정도로 폭우가 쏟아졌다. 사람들은 10만 권의 책과 함께 완전히 물에 잠겨버린 한길문고로 달려갔다. 하루 100여 명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한 달 넘게 힘을 보탰다. 온갖 오폐물이 뒤엉킨 서점을 말끔히 치워준 시민들 덕분에 한길문고는 기적처럼 다시 문을 열었다. 왜 사람들은 그렇게 서점을 지키려 애썼던 걸까?

이 책은 저자가 한길문고 상주작가로 일한 이야기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열린 ‘엉덩이로 책 읽기 대회’는 어린이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1시간 동안 엉덩이를 떼지 않고 책을 읽은 어린이에게 최저시급이 인쇄되어 있는 한길문고 도서ㆍ문화상품권이 선물로 주어졌다. “어른들이 참여하는 대회도 열어주세요. 먹고사는 일에 정신없어서 1시간 동안 책 읽는 게 진짜 힘들거든요.” 어른들의 성화에 어른들을 위한 엉덩이로 책 읽기 대회도 열었다. 이 책은 국내 우수 출판콘텐츠를 발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출판문화 향상에 기여하고자 진행되는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선정작이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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