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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이런 폭우는 처음"…쑥대밭 된 순창군

금과면 567, 풍산면 541, 순창읍 530 물폭탄. 인명피해는 없어
주택-축사 침수, 도로 저수지 유실, 마을고립 등 피해 잇따라

기사 작성:  김종완
- 2020년 08월 09일 14시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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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년만에 이런비는 처음이야! 하늘이 원망스럽다니까요!”

지난 7일과 8일 호우주위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내에서도 452㎜라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순창군은 곳곳에서 수해피해를 입었다.

순창지역에 7.8일 내린 지역별(읍.면) 강우량(순창군.제공.단위㎜)을 보면 금과면577로 가장많은 비가 내렸고, 다음으로는 풍산면 541, 순창읍 530, 적성면 503, 유등면 497, 팔덕면 476, 구림면 464,동계면 445,인계면 437순으로 순창지역 평균452.08㎜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로인해 57가구의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유실돼 통제됐으며 순창군 금과면 내동제와 연화제등 저수지 4개소가 유실됐다.

또 갑자기 불어난 물로 순창군 유등면 외이리 주민 40여명이 면사무소와 마을 회관으로 긴급 대피하는가 하면 적성면 강경마을과 도왕, 입석, 회룡마을 주민 110여명이 한때 고립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유등면 외이리 한 축사에서는 섬진강댐 방류와 이틀간 내린 폭우로 축사에 기르던 소 20여마리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기는등 이일대 농경지와 축사에서도 피해가 발생됐다. 교육현장과 공공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산중턱에 위치한 순창중학교는 절개지가 붕괴되면서 이곳에서 쏟아진 토사가 유실되면서 흘러내린 토사로 학교주변 교통이 한때 통제됐고 바로 앞 생활체육 운동장도 빗물에 침수되는등 공공시설 피해도 이어졌다.

7일 새벽 한때 순창읍을 중심으로 흐르는 경천과 양지천이 밤새내린 비로 범람위기에 놓이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다행이 날이 밝으면서 쏟아진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천변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읍지역 침수는 막을 수 있었다.

이에따라 순창군 재난안전대책 본부는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우려지역26개소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우선 산사태 등으로 도로가 통제된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순창군 공무원과 군인, 의용소방대원, 자율방재단원 등 1300여명은 9일 아침부터 호우 피해현장 89가구에 긴급 투입해 주말도 잊은채 피해 복구에 팔을 걷었다.

한편 이번비는 순창을 비롯한 인근의 곡성, 담양, 남원, 임실, 광주지역등 지리산 권역의 동부 산악권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려 인명 및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순창= 김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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