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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 코로나19 국난위기, 높은 사명의식과 시민정신으로 극복해야

대구의 눈물과 한숨, 그리고 호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힘을 합치면 넘어서지 못할 일이 없다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0년 02월 27일 16시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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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울컥했다. 난데없이 얼마 전 본 영상 하나가 생각나서다. 코로나 바이러스19 공포 속에서 마스크가 없어 곤란해 하는 사람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었는데, 그러다 생각은 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확장되어, 최소한의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뭘 어째야 하지였다. 다른 누구도 나 자신조차도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그런 때에는 또 어째야 하지 싶다. 자꾸 그 누군가의 표정이며 몸짓이 떠올라서 감정이 복받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사투 중인 대구를 찾아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사태가 조속히 진정될 수 있도록 정부가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 함께 힘을 합치면 넘어서지 못할 일이 없다”며 “정부와 국민 모두가 대구ㆍ경북과 함께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이날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문 대통령이 직면한 것은 대구의 눈물과 한숨, 그리고 호소였다.

문재인 대통령 언급처럼, 대구ㆍ경북의 힘겨운 싸움에 전 국민이 동참하고 있다. 전국에서 100명이 넘는 의료인들이 자진해 코로나19 전담인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달려갔고,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지역 대형 병원 의사ㆍ간호사 120여명도 자원봉사 대열에 합류했다. 익명의 독지가가 마스크 4,000장을 대구소방안전본부에 기부하는 등 타 지역의 방역 물품 지원도 줄을 잇고 있다.

코로나 사태는 IMF 구제금융 이후 최대 국난이라 할 만하다. 시민들은 생명과 안전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에 패닉 상태이고, 소상공인과 기업들은 영업ᆞ생산 타격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국가 경제와 대외 신인도도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정부가 위기 극복의 중심에 서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정부 혼자만의 힘으론 위기를 신속히 극복할 수 없다.

국난의 위기는 장기간 지속될지 모른다. 그 전쟁 같은 시간을 어떻게 통과하고 언제쯤 종식 선언을 하게 될지는 오롯이 우리 모두에게 달렸다. 생필품 식료품 마스크 사재기는 우리 스스로의 불안감만 키울 뿐이다. 사람을 바이러스 취급하며 던지는 혐오의 눈길과 언어는 언제든 우리에게 되돌아 올 수 있다. 그로 인한 갈등과 분열은 우리 사회에 깊은 생채기로 남을 것이다.

우리를 위협하는 심리적 바이러스를 치유할 백신은 부정이 아닌 긍정의 태도, 조급함보다는 침착함, 비난보다는 위로와 응원의 말이다. 정부와 국민이 제 위치에서 높은 사명 의식과 시민 정신을 발휘할 때 위기 극복의 첫 단추가 꿰어질 것이다.

올해의 꽃소식은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로 겪고 있는 고통과 걱정과 혼란에 묻힌 느낌이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강물이 멀리 나아가는 것을 보듯이 이 시간의 흘러감을 조금은 담담하게 바라볼 필요도 있을 듯하다. 혹독한 추위가 지나면 봄의 꽃은 피어난다. 이 흐름은 크게 바뀐 적이 없다. 겨울이 가면 반드시 봄이 오듯이, 어려운 때는 끝이 있다.

지금 꽃을 피우고 있는 모든 꽃나무는 혹한의 시기를 지나온 꽃나무다. 지금 꽃을 피우고 있는 모든 꽃나무의 보람은 고통을 지나왔기 때문에 더 큰 것이다.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함께 살피면서 이 곤란의 때를 이겨 나가자.

지금 우린, 코로나19로 인하여 국난 위기 상황이다. 많은 사람의 뜨거운 눈물과 죽음을 잊지 말고 가슴 깊숙이에 새겨야한다. 위대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국난 위기 상황을 두 손 불끈 쥐고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이겨내야 한다. 극복해야한다. 승리하여야 한다. 그리고 서로 사랑해야한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영원함을 위하여.../양해완 시인, 김제시지평선축제 제전위원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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