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 국내 첫 '수소산업 국가산단'

5년만에 예타 통과, 규모는 3분의1로 축소 수소모빌리티 생산-연구-실증시설 집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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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에 수소산업체를 집적화 할 국내 첫 국가산단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 같은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안이 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수소산단은 테크노밸리, 과학산단, 일반산단 등 산업시설이 몰려 있는 완주군 봉동읍 구암리 일대에 63만6,000㎡, 즉 축구장 89배 넓이를 조성하도록 구상됐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북개발공사. 이들은 총 2,13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초기 사업안(6,270억원·165만㎡)과 비교하면 대략 3분의1 규모로 축소됐지만, 그 덕에 예타를 통과하면서 수소산단 조성사업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완주군이 2020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지 약 5년 만의 결실이다.

전북도와 사업시행자들은 앞으로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2027년까지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 지정을 승인받겠다는 계획이다. 착공은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산단에는 수소상용차, 수소저장용기, 연료전지, 수전해 설비 등 수소모빌리티 산업화를 주도할 생산시설은 물론 연구개발과 실증시설까지 모두 집적화 할 예정이다.

이경우 경쟁력이 크게 높아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란 기대다.

김인태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예타 통과를 계기로 기업 투자부터 연구개발, 실증, 양산, 수출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수소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가 완성될 것”이라며 “전북이 대한민국 수소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먹거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호영(완주·진안·무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도 논평을 통해 “수소도시 완주를 향한 전북의 미래가 본격적으로 열렸다”며 환영했다.

안 위원장은 “예타 통과는 완주군과 전북도 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뛰어 이룬 결실”이라며 “규모가 줄어든 것은 한국개발연구원이 단계적 추진을 권고한 것에 따른 것으로, 그 순차적 추진을 통해 전체 구상은 반드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곧 있을 ‘수소 상용모빌리티 특화단지’ 공모사업 역시 완주가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준비하겠다”며 “완주를 넘어 전북 전체가 수소산업의 국가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 강하게 뛰겠다”고 덧붙였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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