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복합리조트 공론화 시동

2회 한중미래포럼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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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2시 국립군산대학교 대학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제2회 한중미래포럼 세미나(주제 한중 교류사의 새만금 공간, 과거와 미래를 잇다)가 100여명의 전북도민 군산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한중미래포럼 공동대표 곽병선 교수(전 군산대 총장)는 새만금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한 국책사업 가속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았고,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복합리조트 도입 통한 새만금 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중앙대학교 교수였던 송화섭 교수는 환황해권 해양문물교류의 허브, 새만금과 한중미래상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최근 이재명대통령이 산하기관인 새만금개발청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새만금이 전북도민들에게 희망고문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후에 새만금 전면 재설계 실시 언급이 나온 상황에서 새만금 복합리조트 조성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나경균 사장은 새만금에 복합리조트를 도입하여 새만금 관광 활성화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새만금 복합리조트는 호텔, 쇼핑몰, 공연장, 오락테마파크, 카지노 등이 결합된 복합 관광레저시설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만금 복합리조트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의 결정체로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여 새만금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새만금 복합리조트에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개방되는 카지노가 들어선다면 관광객 증가 효과, 고용 창출 효과, 경제적 효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하면서, 경제적인 효과는 연간 3.5조원, 부가가치 1.2조원, 세수확대 약 4천억원 효과를 가져온다는 구체적인 데이터까지 제시했다.

나사장은 새만금 복합리조트는 막대한 세수확보를 통한 지역 발전 기금이 조성되고, 카지노 연계 숙박, 미식, 관광 수요를 동반 상승, 국내외관광객 유치를 통한 한국형 관광산업 대전환 발판이 마련되므로써 새만금이 동북아시아 해양관광 중심지로 자리잡게 될 것임을 확신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유치를 위한 핵심 시설을 갖추어 새만금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광거점이자 동북아시아 대표적인 경제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장미빛 청사진 대강을 내놓았다.

송교수는 한국과 중국 사이 환황해권에서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한중교류사의 다양한 사례를 들었다. 역사속의 한중교류사는 소주,항주,명주 등 양자강유역 항주만에서 사단항로를 이용하여 바닷길따라 올라오면 곧바로 전라북도 해안도서인 줄포만, 변산반도, 군산도의 해역에 다다른다면서, 한국과 중국 사이에서 문물교류와 해상교역의 허브가 새만금해역 임을 밝혔다.

한중간 해양교류는 삼국시대까지 국가간 조공무역이 이뤄졌으나,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활동으로 환황해권에서 민간무역이 본격화됐고, 송의 신종, 휘종, 고종 시기에 한중해양교류가 절정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히 한중 간 경제교역은 양자강 항주만 유역과 새만금 군산도 사이에 핫라인이 형성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역사속의 한중해양교류사를 계승하는 방안으로 새만금 군산도에 대단위 오락 휴양 중심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송화섭 교수는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비중을 줄이고 오락 휴양 레저 관광의 비중을 높힌다면 도박 논란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나경균 사장은 새만금 내부 매립지에 관광레저용지를 조성하여 복합리조트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에 송화섭교수는 새만금 방조제 밖 군산도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일대에 복합리조트를 조성한다는 서로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그러나 나경균 사장과 송화섭 교수는 환황해권 중국 동해안 주요 거점도시 관광객들이 새만금 복합리조트까지 약 1시간 비행거리로 왕복할 수 있다는 접근성이 탁월하다며 4억명에 가까운 중국 관광객 유치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을 보였다.

이를 뒷받침하듯이 곽 전 총장은 새만금&;군산도 복합리조트 조성하려면, 법적 제도적 여건과 환경 정비가 필요하다면서 외환거래 특례계좌(SIGA)와 새만금 자산 기반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한 국책사업이 신속히 이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디지털 자본을 직접 흡수하는 금융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서 금융 허브 수준의 외환 자유도와 디지털 자산거래 환경을 새만금에 선제적으로 구축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만금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새만금사업법 제 60조 2항 금융거래 샌드박스 및 외환 특례 조항을 개정해야 하고, 외국환거래규정 제7조에서 제10조의 새만금 특례계좌에 대한 예외 규정도 개정하여야 새만금디지털 금융 혁신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발표는 한중교류사에서 새만금 미래상을 도출하는데, 새만금&;군산도에 복합리조트를 조성해야 한다는 공론화에 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세미나였다.

이번 행사는 국립군산대학교, 주한중국대사관,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공동 주최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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